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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MSCI비중 곱절 확대"…195개 중형주 추가 예고

중국 증시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 즉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비중이 거의 곱절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헨리 페르난데스 MSCI 최고경영자는 '상하이 증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A주에 상장된 195개 중형주를 MSCI 신흥시장지수에 추가로 편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WSJ은 MSCI 대변인을 통해 이 같은 언급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SCI가 지난주 중국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을 결정하면서 편입 대상으로 발표했던 222개 대형주에 더해 총 417개 상장사가 편입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증시가 신흥시장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애초 0.73%에서 1% 안팎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A주는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을 말하는데, 상장 종목은 약 3천 개에 달합니다.

페르난데스 CEO는 다만 195개 중형주의 편입 시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222개 대형주 편입은 내년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MSCI를 투자 기준으로 사용하는 글로벌 자금은 약 11조 달러, 우리 돈 한화 1경 2천543조 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신흥시장지수를 따르는 펀드 자금은 1조6천억 달러, 우리 돈 약 1천800조 원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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