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여야 원내교섭단체 4당은 7월 임시국회 개최 등을 골자로 하는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22일 일자리 추경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며 합의가 불발된 지 닷새 만입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은 오늘(27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합의문에는 7월 4일부터 18일까지 임시국회 개최, 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정, 각 상임위 업무보고 실시, 정개특위 설치와 개헌특위와 평창올림픽 특위 연장,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운영위 8인 소위원회 가동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앞서 여야 사이 이견을 보였던 추경과 조국 민정수석 운영위 출석 문제는 합의문에서 빠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