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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도 휴대전화 앱으로 '가는 길' 찾는다

북한서도 휴대전화 앱으로 '가는 길' 찾는다
▲ 북한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 '메아리'가 공개한 북한 스마트폰

북한 주민도 이제 휴대전화 앱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 '메아리'는 오늘(27일) "상평정보기술교류소가 새로 개발한 손전화기용 응용프로그램인 '평양안내 1.0'이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각종 서비스 시설과 과학, 교육, 체육, 문화, 보건기관의 위치와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약도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여러 시설의 전화번호와 서비스 내용, 과학기술소식, TV 순서, 흥미 있는 생활상식 등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런 휴대전화 앱을 개발한 것은 북한 주민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2015년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 138명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 보면 조사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46.4%가 북한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전송'이라는 이름의 전자결제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휴대전화와 연동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진=메아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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