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 폭스 방송은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사는 11살 로메사 사이드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로메사의 오랜 소원은 고양이를 기르는 것이었지만, 로메사의 부모는 이런저런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번번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해도 부모님이 들어주지 않자 로메사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왜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지를 꼼꼼히 정리한 리포트를 부모님께 제출하는 겁니다.
고양이를 기르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부모님이 염려하는 문제점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한 겁니다.
로메사는 고양이를 사는 것이 아니라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묘를 데려다 키울 것이며, 책임감 있게 고양이를 기르겠다는 다짐도 적었습니다.
로메사의 언니 림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리포트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아마도 80% 정도는 부모님 설득에 성공한 것 같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트위터 sassysam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