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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이보미 "고향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일본서 홍보할게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프로골퍼 이보미가 주요 활동 무대인 일본에서 올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미는 오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고향인 강원도에서 이렇게 큰 국제 이벤트를 열게 돼 자부심이 생긴다"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인제 출신인 이보미는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스타 골퍼입니다.

이보미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은 뒤 즉석에서 일본어로 평창올림픽에 관심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해 많이 얘기하려고 한다. SNS로도 많이 홍보하겠다"며 "경기장도 직접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동계스포츠 중 좋아하는 종목으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을 꼽은 이보미는 "요즘은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 빅에어 등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특히 쇼트트랙의 심석희와 스노보드의 이상호를 응원하고 있다며 "힘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특유의 밝은 미소도 보였습니다.

이어 이보미는 골퍼로서 계획에 대해선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지난 21일 위촉된 가수 태양 씨와 이보미 선수 모두 일본에서 많이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서울 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 태어난 올림픽 가족"이라며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올림픽 기간 '일본의 날'을 만들어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생각도 있다"며 "올림픽이 문화 교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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