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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전에 보형물 파열 여부 확인해야"

실리콘겔 보형물로 가슴확대 수술을 받은 여성들은 모유 수유 전에 반드시 보형물 파열 여부를 진단받으라는 권고가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실리콘겔 보형물 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재평가를 벌인 결과 제품 결함 등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수유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가슴 보형물이 파열되면서 실리콘 겔이 모유에 섞여 나온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하자 나온 조치로 모유 수유 전에 보형물이 파열됐는지 진단받도록 주의사항에 새로 추가됐습니다.

식약처는 또 수술받은 지 3년 뒤, 그리고 그 이후 2년마다 보형물이 찢어졌는지 MRI로 진단받도록 권고했습니다.

특히, 거친 표면의 보형물을 이식한 여성에게서 악성 림프종의 일종인 '역형성 큰 세포 림프종'이 드물게나마 발생한다는 사실을 의사가 환자에게 알리도록 했습니다.

약처는 이런 내용의 보형물 안전성 재평가 결과를 오늘(27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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