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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 조작, 특검서 규명해야…법정 최고형으로"

<앵커>

문준용 씨 관련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당내에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 달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에 대한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특검을 해서 당의 잘못이 있다면 철저히 규명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선 당시 당 대표로서 상임 선대 위원장으로서 대단히 잘못됐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또 김동철 원내대표는 검찰이나 특검은 이번 사건을 한점 의혹없이 수사해서 국기문란사범으로서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하면서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제보 조작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정말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그 아들 준용 씨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국민의당은 제보를 조작한 당원 이 모 씨가 검찰 조사를 앞둔 사흘 전 당에 실토한 뒤에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에서 문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로 연기한 인물은 당원 이 씨의 친인척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당내 진상규명팀을 구성해 조사한 뒤 사건에 관여한 추가 당원이 드러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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