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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심판위원장 "비디오판독, 효과 있지만 개선 필요는 있어"

FIFA 심판위원장 "비디오판독, 효과 있지만 개선 필요는 있어"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디오판독에 대한 진단이 나왔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장인 마시모 부사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조별리그 12경기에서 실시된 비디오 판독의 효과에 대해 밝혔습니다.

부사카 위원장은 "비디오 판독은 경기 내용을 바꿀만한 중요한 여섯 가지의 오심을 바로잡았다"라고 하면서도 "29개의 판단은 심판 판정이 옳았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비디오판독 시행 결과는 좋았다"고 진단했지만 "개선해야 하는 면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비디오판독이 오심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며 "제대로 이용하면 많은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FIFA가 각국에서 비디오판독이 사용되도록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비디오판독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월드컵 전에 심판들이 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FIFA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을 사용할지 여부를 내년 3월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비디오판독에 대해 "축구의 미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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