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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와 신뢰 쌓겠다"…한미 공조 기반 다지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28일)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를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동맹과 북핵해결의 공조를 위해 그 기반을 먼저 다지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미국으로 출발해 방미 첫 일정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입니다.

장진호 전투는 6·25 전쟁당시 피난민 9만명의 목숨을 구한 흥남 철수작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투로, 문 대통령의 부모님이 당시 피난민이었다는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저녁 문 대통령 부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하고, 30일엔 단독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갖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이런 정상간의 긴밀한 협의체제를 토대로 앞으로 양국 간의 구체적인 정책공조방안을 협의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전직 주미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당장의 성과에 욕심부리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우정과 신뢰를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이를 토대로 한미 동맹 강화 기반을 탄탄히 하며 북핵문 제 해결을 위한 공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 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인 북핵과 미사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큰 틀에서 양국 공동 대응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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