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결위 간사들이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추경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각 당 정책위의장들은 회의를 마친 뒤 "각 당의 의견을 충분히 공유했다"면서 "추경 논의가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법적 요건과 공무원 증원 등을 문제 삼으며 추경에 반대해온 자유한국당의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오늘 회의에 참석해 "일자리를 늘리는 데 이견은 없지만, 여러 가지 요건을 충족시킬 방안을 정부와 여당이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