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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초비상', 양의지·민병헌 모두 골절 판정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주전 포수 양의지와 외야수 민병헌의 부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두산 구단은 오늘 "병원 진료 결과 양의지는 왼쪽 다섯 번째 손가락 미세 골절, 민병헌은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수술은 필요없다"며 "보조기 착용을 통해 재활을 진행한다. 정확한 치료 기간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의지와 민병헌은 어제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상대 선발 박세웅의 공에 연속해 손가락을 맞아 부상을 당했습니다.

양의지는 한참 고통을 호소한 뒤 대주자 박세혁과 교체됐고, 민병헌은 대주자 국해성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두 선수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당시 특이 사항이 없다는 소견이었습니다.

그러나 부기가 가라앉은 뒤 받은 재검사에 골절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가대표인 양의지와 민병헌은 두산 공수 전력의 핵심입니다.

둘의 이탈로 두산은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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