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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보수정당 출신 전북 의원…정운천 최고위원

스타 농업인 출신…농식품부 장관 거쳐 전북지사 출마

20년 만에 보수정당 후보로 전북 지역에서 당선된 초선 국회의원.

'키위재벌', '참다래 아저씨', '벤처농업계의 이건희' 등으로 불리는 스타 농업인 출신이다.

1981년 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전남 해남으로 내려가 키위 재배를 시작해 1988년 과수 부문 농어민 후계자로 선정됐다.

1991년 키위 수입 개방에 맞서 300여 농가를 모아 국내 1호 농민주식회사인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새 농민상(1991년), 철탑산업훈장(1992년), 농어업인대상(1996년) 등을 받았고, 1999년에는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정 최고위원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했지만,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2008년 8월 퇴임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 보수정당의 불모지인 전북지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18.2%라는 의미 있는 득표율을 얻었지만 낙선했다.

이후 한나라당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이 됐다.

또 2012년 19대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 완산을 지역에 출마해, 마찬가지로 낙선했지만 35.79%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전북 전주시 완산을 지역에서 당선됐고, 12월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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