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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0㎞ 던지는 최대어' 휘문고 안우진, 넥센 1차 지명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는 휘문고의 오른손 투수 안우진이 예상대로 넥센에 1차 지명됐습니다.

KBO는 오늘(26일) 2017년 신인 1차지명 명단을 공개했는데 우선권을 잡은 넥센은 고교 최고 투수로 꼽히는 안우진을 품에 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넥센, 두산, LG는 돌아가며 자체적으로 '서울 1순위 지명'을 하는데 넥센이 이번에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습니다.

안우진은 올해 고교 대회에서 9경기 43⅓이닝 평균자책점 1.88를 기록했습니다.

193㎝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 신인 최대어로 꼽혔습니다.

두산은 배명고의 오른손 투수 곽빈을 택했습니다.

곽빈도 시속 150㎞를 넘나드는 묵직한 직구를 갖췄습니다.

LG는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을 던지고, 제구력을 갖춘 선린인터넷고의 오른손 투수 김영준을 지명했습니다.

삼성은 대학 랭킹 1위 투수인 한양대의 좌완 최채흥을 지명했습니다.

대학 4년 통산 50경기에서 24승 10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 중입니다.

NC는 마산고 우완 김시훈, 한화는 천안 북일고 우완 성시헌, SK는 동산고 우완 김정우, kt는 유신고 우완 김민을 택했습니다.

KIA는 동성고 포수 한준수를, 롯데는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를 지명했습니다.

이번 1차 지명에서 10개 구단 가운데 KIA와 롯데를 제외한 8개 구단이 투수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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