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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故 김성민 사망 1주기…'장기 기증'으로 희망 전한 '따뜻한 배우'

[스브스타] 故 김성민 사망 1주기…'장기 기증'으로 희망 전한 '따뜻한 배우'
배우 김성민 사망 1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그의 장기기증 소식이 전해지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故 김성민은 지난해 6월 24일 자택 욕실에서 자살 기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틀 만인 26일 뇌사 판정을 받고 향년 43세의 나이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김성민이 평소 장기기증의 뜻을 밝혀왔으며 의미 있는 임종을 위해 모든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라며 김성민의 뜻을 이어 장기기증 동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장기기증 절차에 따라 故 김성민의 콩팥 2개, 간 1개, 각막 2개 등이 총 5명에게 기증되며 새로운 희망을 안겼습니다.

故 김성민은 1991년 유니온베이 광고 모델로 데뷔해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으며, KBS2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김봉창'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예능에서도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투약했으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2012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재기했고, 2013년 4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재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2015년 마약 투약 혐의로 또 한 번 구속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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