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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에 카메라 달린 조끼 지급

서울 서초구는 심야 시간 여성 귀가를 돕는 '안심 귀가 스카우트'에게 카메라와 긴급 버튼이 달린 조끼를 지급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가 조끼에 달린 긴급 버튼을 누르면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현장 상황이 구 운영 상황실로 실시간 중계됩니다.

상황실에 상주하는 경찰 인력이 이를 확인해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입니다.

구는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는 늦은 밤 활동하다 보니 행인으로부터 욕설을 듣거나 위협을 받는 사례가 자주 일어나 어려움을 겪었다"고 도입 취지를 밝혔습니다.

구는 이 조끼를 비롯해 예산 35억 원을 들여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주민안전 시스템 5가지를 개발합니다.

이 주민안전 시스템은 치매 어르신 실종을 막는 위치정보 제공 손목 밴드, 디지털 방송 시스템, 강남역 일대 범죄예방 디자인, 불법 주·정차 단속 기능을 더한 어린이 보호구역 방범용 CCTV 등입니다.

또 유흥가가 밀집해 사건·사고가 잦은 사당역, 교대역, 신사역, 방배역 주변에 CCTV, 비상벨, LED 안내판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CCTV 기둥에는 블루투스 장비를 설치해 주민이 근처에 다가가면 스마트폰을 통해 비상벨 위치를 자동으로 알려주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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