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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원대 김밥 사라져…떡볶이·라면 '분식집 물가' 뛰었다

1천 원대 김밥 사라져…떡볶이·라면 '분식집 물가' 뛰었다
김밥과 떡볶이, 라면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분식집 외식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분식 및 김밥전문점 생산자물가 지수는 130.14로 지난해 같은 달 122.33에 비해 6.4% 올랐습니다.

이 기간 생산자물가 총 지수 상승폭이 3.5%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깝습니다.

중식 3.5%, 한식 2.4%, 일식 1.8%, 서양식 1.6%, 치킨전문점 1.6% 등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훨씬 컸습니다.

분식 및 김밥전문점 생산자물가 지수는 2년 전 117.0에 비하면 11.2% 뛰어서 총 지수 상승폭 0.4%와는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김밥과 떡볶이, 라면(외식)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달 김밥과 떡볶이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각각 8.6%, 2.7% 올랐습니다.

외식 라면도 4.8% 상승했습니다.

분식집 물가 상승에는 고가 프랜차이즈 분식집의 등장과 함께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달걀값 오름세, 라면 소비자 판매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 자장면, 칼국수, 냉면, 김치찌개백반, 된장찌개백반 등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직장인들이 찾는 구내식당 식사비도 3.0%로 비교적 큰 폭으로 값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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