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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들, 트럼프에 공개편지 "사드 배치 해법 찾아야"

<앵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상원의원들이 사드를 빨리 완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는데 중국의 보복행위도 규탄한다는 점을 확실히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을 비롯한 상원의원 18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편지를 쓴다"면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전방위 방어 능력을 전개하고 무력시위 연습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원의원들은 특히 사드의 완전한 배치를 저해하는 절차적 검토 작업을 촉진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사드 배치는 동맹의 결정이고 미군과 한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걸 방미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강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미국이 규탄한다는 점을 확언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인 '최대의 압박'은 한국과의 완전한 협력이 전제돼야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상원의원들은 이와 함께 "한미 FTA의 완전하고 공정한 이행을 포함해 굳건한 한미 경제 관계를 진전시키면서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혜택이 될 새로운 무역 기회를 모색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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