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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독일, 여전히 막강…조 1위로 4강 진출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카메룬을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칠레도 조 2위를 차지하면서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우승 주역 대부분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을 출전시킨 독일의 화력은 여전히 막강했습니다.

후반 3분 드락슬러의 절묘한 힐패스에 이은 데미르바이의 강력한 슛. 골망을 흔듭니다.

21분 베르너의 기막힌 헤딩골로 한발 더 앞서 나간 독일은 33분에 카메룬에 한 골을 내줬지만 3분 뒤 베르너가 다시 한 번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3대 1로 이겨 뢰브 감독에게 100번째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2승 1무, B조 1위로 4강에 오른 독일은 A조 2위 멕시코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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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의 칠레는 호주와 1대 1로 비기고 1승 2무로 조 2위를 차지해 오는 29일 유럽챔피언 포르투갈과 4강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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