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쓰촨성 산사태 10명 사망·93명 실종 확인"

중국 당국은 어제 새벽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규모 산사태로 10명이 숨지고 93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사고로 시신 24구를 수습했고, 실종자가 118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쓰촨성 당국은 희생자 숫자에 혼선이 생기자 애초 전체 실종자가 118명이었으며, 시신 10구를 수습했고 실종자 가운데 15명의 생존이 확인돼 남은 실종자는 93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6시쯤 쓰촨성의 티베트족·강족 자치주 마오현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62가구가 매몰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