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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심재영, 태권도 세계선수권 동반 우승

2017 무주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태훈과 심재영이 동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경량급의 간판인 김태훈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나자 54kg급 결승에서 이란의 아르민 하디푸르 세이갈라니를 10대 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2013년 멕시코, 2015년 러시아 대회 그리고 2017년 대회까지 3연속 정상에 올라 이 종목 최강임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리우올림픽 남자 58g급에서 동메달에 머문 아쉬움도 씻어냈습니다.

1973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는 미국의 스티븐 로페스가 사상 처음으로 5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국현 WTF 집행위원이 현역 시절 4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습니다.

앞서 열린 여자 46kg급에서는 심재영이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심재영은 결승에서 베트남의 티 킴 투엔 투루옹을 18대 9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심재영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인 2015년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두 번째 도전 만에 정상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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