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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대책 후 첫 주말…견본주택에 18만 명 인파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내놓은 6.19 대책이 발표된 이후 처음 맞는 주말과 휴일에 건설사들의 견본주택엔 18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등이 강화된 대출규제가 다음달 7월 3일 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그전에 '막차'를 타려는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공급하는 한 아파트의 견본주택에는 그제(23일) 개관 첫날 만 7천여 명이 다녀간 것을 비롯해 주말까지 사흘간 5만 5천여 명이 다녀가며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주말에는 개관 2시간 전부터 방문객이 몰리며 대기줄이 600m이상 이어졌습니다.

판교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때 청약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돼 분양권 거래가 1년 6개월간 금지되지만, 지난 4년간 신규분양이 없었고 이번 분양이 사실상 마지막 민간 분양이라 희소가치가 반영돼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판교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여서, 희소성이 높은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통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에 분양하는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견본주택에는 그제 개관 이후 주말까지 사흘 동안 2만 5천 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건설의 한 견본주택에도 개관 이후 사흘 동안 2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고, 금강주택이 경기도 군포시에 마련한 견본주택에도 주말을 포함해 사흘간 2만 5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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