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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남자 100m 한국신기록…10초13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이 남자 100m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국영은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13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이 2015년 7월 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작성한 10초16을 0.03초 줄인 한국신기록입니다.

김국영은 오늘(25일) 오후 4시10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기록 경신에 도전합니다.

김국영의 궁극적인 목표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 10초12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김국영은 2010년 6월 7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을 기록해 고(故)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1979년 멕시코에서 세운 한국기록 10초34를 31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그리고 당일 준결승에서 10초23으로 또 한 번 한국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5년 동안 10초2대 벽과 싸우던 김국영은 2015년 7월 9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0초16으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고, 베이징 세계선수권과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10초16)을 통과했습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김국영의 시즌 최고 기록은 10초24였습니다.

개인 네 번째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국영은 "기온이 오르는 6월부터는 기록을 더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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