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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예뻐서 좋아"…伊 베를루스코니 또 망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해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해 또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 23일 자신이 이끄는 우파정당 전진이탈리아 홍보차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멜라니아의 아름다움과 스타일 때문에 멜라니아를 좋아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되는 것이 자랑스러우냐는 질문에 이같이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한 겁니다.

또 멜라니아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TV에서 자주 봤다고 언급하며 "멜라니아에 대한 평가가 매우 우호적이라고 들었다. 심지어 미국 민주당도 그녀를 비판하지 못한다"며 찬사를 늘어놓았습니다.

베를루스코니의 이러한 발언은 전직 총리의 발언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베를루스코니는 지난달 프랑스 대선에서 25세 연상 부인을 둔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자 그를 "예쁜 엄마를 둔 잘생긴 청년"이라고 말해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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