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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빚 520조, 1인당 3억5천만 원…범정부 대책 추진

자영업 빚 520조, 1인당 3억5천만 원…범정부 대책 추진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전체 빚 규모가 급증해 5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나이스신용평가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 약 150만 명의 총부채는 약 520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말 약 460조 원이었던 것에 비해 1년 만에 12~13퍼센트, 60조 원이 늘어난 수치ㅂ니다.

자영업자 1인당 평균 3억 5천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인데 은행권 빚이 360조 원, 제2금융권이 160조 원이었고 상호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은 20% 넘게 급증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자영업자 부채의 증가율이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 11%보다 높고,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2금융권의 대출 규모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내일부터 농·수·신협 단위조합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실태를 현장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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