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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찍히는 것 안다" 대담한 편의점 강도 이틀만에 붙잡혀

CCTV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 2명이 CCTV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새벽 3시쯤 김해 시내 한 편의점에서 50대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19살 A 씨 등 2명을 붙잡았습니다.

A 씨 등은 "CCTV에 찍히고 있다"는 업주의 말에도 "알고 있다"며 태연히 범행했지만, 주변 CCTV를 통해 동선을 추적하며 수사망을 좁혀온 경찰에 의해 범행 이틀 만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또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다음 날인 23일 밤 11시에는 김해 시내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 2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는지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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