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제주가 포항에 대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리그 2연패를 포함해 4연패에 빠졌던 제주는 연패 사슬을 끊고 선두권 진입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제주의 멘디는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이은범이 한 골을 더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일본 J리그로 이적이 확정돼 고별전을 치른 마르셀로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해 도움 한 개를 기록했습니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6경기 연속골을 노리던 골잡이 양동현에게 휴식을 주는 등 선발 9명을 교체 투입하는 실험을 했지만 원정에서 3골이나 내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