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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 '3연패 도전' 김태훈, 4강 진출…동메달 확보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태훈이 4강에 진출했습니다.

김태훈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남자 54kg급에서 3회 연속 점수 차 승리를 거두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2분 3라운드로 치르는 경기에서 2라운드 종료 이후부터 20점 차 이상 나면 경기를 중단하고 점수 차 승리를 선언합니다.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김태훈은 내일 이탈리아의 비토 델라킬라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64강전에서 보츠와나의 킷소 트루 몰라오디가 감점 10점을 받아 반칙패를 당하면서 32강에 오른 김태훈은 이후 3경기 연속 점수 차 승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32강에서 일본의 마쓰이 류타를 29대 3으로 꺾었고, 16강에서 영국의 하산 하이더를 28대 3, 8강에서 터키의 데니즈 다그델렌을 27대 7로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여자부 46kg급에 출전한 심재영도 4강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예약했습니다.

심재영은 타자흐스탄의 아나굴 사비르를 16대 2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이후 대만의 쉬나이윈을 6대 4로 눌렀고, 8강에서 터키의 파디아 파르하니에 15대 5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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