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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여자골프 '디펜딩 챔프' 오지현, 3R 단독 선두 도약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에서 오지현이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오지현은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타를 줄였습니다.

합계 13언더파를 적어낸 오지현은 선두였던 김지영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015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오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승째를 거뒀습니다.

올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하게 됩니다.

또 KLPGA 투어 최근 4개 대회에서 이름이 '지현'인 선수가 모두 우승을 차지해 오지현이 최종라운드에서 정상에 오르게 되면 5개 대회 연속 '지현'이라는 이름의 챔피언이 탄생하게 됩니다.

지난달 E1 채리티오픈에서 이지현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6월 들어 김지현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고, 동명이인인 김지현이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을 두 대회 연속 챔피언이 됐습니다.

오지현은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는 등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2년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지영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보태 12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습니다.

김해림이 1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민선과 박지영이 10언더파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현은 9언더파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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