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일부 야당 의원들의 국회 사무실 앞에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포스터가 나붙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환노위 소속 한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그제(22일) 오후 4시쯤 조 후보자에 대한 응원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사무실 앞에 부착됐다며, "전례가 없는 일로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측은 의원회관 CCTV 화면을 열람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포스터를 붙이는 모습을 찾아냈으며, 수사 의뢰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조 후보자와 함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 '신 3종 세트'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한 상탭니다.
(사진=연합뉴스/이상돈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