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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자 단체, 월드컵 3차 대회서 타이완과 금메달 대결

양궁 여자 대표팀이 2017년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에서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 진출해 타이완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로 이뤄진 리커브 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한 후 일본을 세트 승점 6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어 4강전에서도 중국을 6대 0으로 완벽히 제압해 오는 26일 새벽 타이완과 결승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리우 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은 어제 임동현과 짝을 이룬 리커브 혼성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결승행에 성공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 이상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한국의 임동현, 김우진, 오진혁이 16강전에서 캐나다를 세트 승점 6대 0으로 누르고 8강전에 올랐으나, 8강전에서 러시아와 슛오프 끝에 5대 4로 졌습니다.

기계식 활로 겨루는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남자팀 최용희, 홍성호, 김종호가 카자흐스탄과 브라질, 엘살바도르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해 이탈리아와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여자팀도 최보민, 소채원, 송윤가 8강전에 부전승으로 올라 캐나다와 타이완을 차례로 누르고, 네덜란드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은 25일 새벽 진행됩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이날까지 끝난 남녀 리커브·컴파운드 단체전과 혼성전 가운데 남성 리커브 단체전과 컴파운드 혼성전을 제외한 4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4일엔 리커브·컴파운드 전 부문 개인전 본선 32강전에서 4강전까지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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