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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외교안보대화 美中 전략 파악 중요 자리"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현지 시간 그제(21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외교안보대화가 서로 전략적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중국의 전략적인 의도는 아주 명확하다'는 평론에서, "서로 전략적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미·중 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아주 중요하다"면서, "외교안보대화는 서로 전략적인 의도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언급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번 대화에서 중국은 주권과 안보 발전을 중시하며 중화민족 부흥이라는 꿈을 이루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내비치고, 미국은 중국을 억지하거나 약화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중국과 협력하기를 밝혔다면서, "서로의 전략적 의도로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양국 간 신뢰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 측은 각자의 정치 제도, 주권과 영토 이익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미국 오판으로 양국 관계를 훼손하지 않도록 대만과 티베트 문제에 레드라인을 그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추구하는 쌍궤병행과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뜻하는 쌍중단 제의의 목적과 의도를 미국에 다시 설명했다"면서, "제재와 압박이 문제 해결의 유일한 수단이 아니며 북핵 문제를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도록 미국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강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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