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트럼프, 미중협력 강화해 한반도비핵화 실현 기대"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와 관련 미중협력 강화를 통한 조속한 비핵화를 기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미·중 외교안보대화 대화 참석차 방미했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현지시간으로 22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접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한반도 핵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양제츠 국무위원은 북핵 문제에서 중국의 원칙과 입장을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유관국과 소통을 유지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핵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진심 어린 안부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양국의 각 협력이 모두 긍정적으로 추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