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언론 "韓·日 국방장관 핫라인 개설 합의…北 위협 신속대응"

한국과 일본 양국 국방장관이 직접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을 올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두 나라는 지난해 6월부터 관련 협의를 시작해 지난 3일 한민구 한국 국방장관과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 간의 회담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 집무실에 전용 전화를 설치하는 식으로 개설될 핫라인은 북한 위협 등의 상황에서 양국이 신속하게 논의, 대응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이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인 신문은 "한국의 전 정권에서 시작된 핫라인 설치 협의가 이번에 합의된 배경에는, 한국의 새 정권을 협력의 방향으로 확실히 끌어들이고 싶다는 일본 측의 의도도 깔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한 장관과 이나다 방위상은 지난 3일 싱가포르 회담에서 박근혜 정부 때 체결한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새 정부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해 가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