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재차관 가뭄현장 방문…"추경에 피해 지원예산 반영 협의"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에 최근 가뭄 피해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충청남도 서산시 대호 담수호를 방문해 가뭄 피해 및 지원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김 차관은 가뭄 피해 현황 브리핑을 받은 뒤 피해 농민 및 산단 관계자들의 건의사항과 정부 가뭄대책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김 차관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가 및 대산산업지역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최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한 '가뭄 대응상황 및 추가대책' 발표와 관련해 재정집행점검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추경 심의 과정에서 가뭄 대책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 차관은 "올해 125억원이 반영된 '가뭄 대비 용수개발' 예산이 전액 집행된 만큼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가뭄에 사전적·예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 공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용수공급 능력 확대와 용수 공급원 다변화를 위한 사업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가뭄 피해가 심각한 충남 지역의 수계 연계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차관은 "'책상 위의 정책'이 아니라 국민들이 원하는 '현장의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살아있는 대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