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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생애 첫 끝내기포…한화, 넥센에 '역전극'

어제(22일) 프로야구에서는 한화가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회부터 홈런 3방으로 6점을 내 넥센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가 12대 7, 5점 차로 뒤진 7회 말에 하주석이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추격의 신호탄을 쏩니다.

8회에는 투아웃 1·2루에서 교체 포수 최재훈이 좌월 3점 아치를 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 10회 말에는 이성열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넥센 마무리 김상수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대전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상승세를 탄 한화가 7위 롯데를 한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선두 KIA도 뜨거운 방망이쇼를 이어갔습니다.

5회 안치홍의 솔로 아치로 21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해 지난해 SK가 세운 프로야구 연속 경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안치홍의 4안타, 나지완과 김선빈의 3안타 등 18안타를 터뜨린 KIA가 두산을 11대 5로 꺾고 2위 NC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습니다.

SK 거포들의 홈런왕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홈런 2위 한동민이 NC전 2회, 우측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을 터뜨립니다.

한동민이 시즌 22호 3점 홈런으로 추격해 오자 홈런 선두 최정은 곧장 달아났습니다.

3회, 왼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시즌 25호이자 개인 통산 250호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재원의 투런 홈런까지 보태 3회까지 13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SK가 13대 6 승리로 두산을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은 러프가 3회에 1타점 2루타, 5회에는 왼쪽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LG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kt는 친정팀을 상대로 3안타 3타점을 터뜨린 오태곤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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