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소속사 부인한 AOA 초아 탈퇴…폭탄 선언한 인스타그램 현 상황

AOA 초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탈퇴를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라며 시작한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초아는 "제 갑작스런 활동 중단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했고 죄송했습니다”라며 “제가 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고민해 내린 결정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AOA라는 팀으로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니기에 그만큼 사랑 받는 다는 것을 소중하게 느끼고 감사하고 있다"며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 밝게만 보여야 하는 일이 반복됐고, 스스로를 채찍질 할수록 점점 병드는 나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초아는 또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했지만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면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마냥 쉬고 있는 상태로 부정적인 관심들이 지속되면 팀원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갈 것이라 생각해 소속사와 협의 하에 AOA를 탈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또 "올해 28살로, 남은 20대는 제 나이만큼의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 싶다"며 "이후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돌아오고 싶다.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매체들에 팀 탈퇴 이야기는 얘기가 오갔지만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면서 아직 논의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초아 탈퇴를 두고 여러가지 설이 오가는 가운데, '초아를 응원한다' '꼭 돌아오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등의 격려와 응원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초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