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리 포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이달 말 개통됩니다.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구리시 암사대교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50.54㎞,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0시를 기해 개통됩니다. 2012년 공사를 착공한지 5년만입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시 북단에서 서울 시계까지 운행시간이 지금의 한 시간에서 30분, 절반 수준으로 단축됩니다.
통행요금은 3천6백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도로의 교통난도 크게 완화될 전망입니다. 43번 국도 만성 정체 구간의 경우 교통량이 24%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천/포천시장 : 새로운 고속도로 시대가 열렸습니다. 철도와 고속도로 하나 없던 포천시에 새롭게 고속도로가 열림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시의 관광지와 골프장,스키장 등 관광산업이 활력을 띠게 됐습니다.
포천의 K-디자인 밸리와 의정부의 복합 문화단지, 양주 옥정지구 등 지역 개발사업에도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