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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짧은 바지에 '갈아입고 와!'…원피스 입고 항의한 영국 남성

[뉴스pick] 짧은 바지에 '갈아입고 와!'…원피스 입고 항의한 영국 남성
짧은 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집으로 돌려보내진 남성이 엄마의 원피스를 입고 출근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영국 인디펜던트는 회사 복장 규정에 항의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콜센터 직원인 조이 바지 씨는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다소 짧은 바지를 입고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출근하자마자 복장을 갈아입고 오라는 지시와 함께 그를 다시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융통성 없는 사내 규정에 기분이 상한 조이 씨는 강렬한 핑크색이 들어간 원피스를 입고 출근하며 무언의 항의를 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이 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원피스를 입은 본인의 사진을 올려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트위터에다가 사내 복장 규정에 항의하는 조이 씨
이 트윗을 본 한 사용자는 "안타깝다! 만약 여자들이 짧은 치마와 원피스를 입을 수 있다면 남자도 짧은 옷을 입을 수 있다"고 그의 행동을 지지했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의 선택을 지지한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우리는 직장에서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한다. 그는 아마 저런 장난으로 해고될 것"이라며 조이 씨가 '다 큰 아기'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행히도 조이 씨의 회사는 그의 항의를 받아들였고, 다리 길이의 4분의 1까지 오는 바지를 허용하되 오직 검은색, 베이지, 남색만 가능하게 수정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트위터 jBarg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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