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방분권 개헌' 위한 국민운동 시작…충북선언문 발표

<앵커>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전국지방분권협의회는 어제(21일) 충북에서 첫 회의를 열고, 개헌을 위한 국민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월 국회에서 출범한 전국지방분권협의회가 충북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새 정부가 약속한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해 국민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충북선언문'을 선포했습니다.

[강태재/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위원장 :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이 되도록 국민 모두가 주권자로서 역사적인 대장정에 기꺼이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면서.]

한국의 수도권 집중도는 프랑스, 영국은 물론 인근 일본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전국의 지방재정자립도는 1991년 66.4%에서 지난해 52.6%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김순은/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대표 : 첫 번째가 자치입법권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지방의회 사무국의 인사권을 지방의회에 빨리 돌려 주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이에 정부도 지방분권을 위한 제도 개선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종진/행정자치부 자치제도정책관 : 기능별로 덩어리로 지방에 이양하는 방안에 대해서 현 정부 내에서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첫 회의 유치와 함께 충북은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