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일본 도시바 반도체 사업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인수를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회사에 3천억 엔, 우리 돈 3조 원 정도의 자금을 빌려주는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했습니다.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도시바는 올해 초 미국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의 파산으로 자금난에 빠지자 반도체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해 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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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은 보통 몇 개월씩 장기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도에 환불받기가 쉽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 동안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가 모두 3천900여 건 접수됐는데, 매년 건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사례는 장기계약 후 중도 해지를 원할 때 위약금을 내야 하거나 아예 환불을 거부당하는 경우가 90%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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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세가 인상으로 흡연 감소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 반면 세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2015년 담뱃값 인상 후 정부는 28억 8천만 갑 수준까지 담배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판매량은 2015년 33억 3천만 갑, 2016년 36억 6천만 갑으로 훨씬 많았습니다.
관련 세수도 2015년 3조 5천억 원, 2016년 5조 4천억 원이 늘어 예상보다 증가 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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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입사 후 1년 이내에 조기 퇴사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설문 조사 결과 67%가 입사 후 1년 이내에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중에 70%는 퇴사 후 새 회사에 입사했다고 응답했는데, 퇴사 이유로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와 낮은 연봉, 잦은 야근, 초과근무 등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