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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술 접대문화 상징' 위스키 판매 9년째 끝없는 추락

경기불황 장기화와 김영란법의 영향 등으로 고급 술 접대 문화의 상징이었던 양주시장이 9년째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500㎖용량 18병 1상자 기준 61만9천341상자로, 작년 같은 기간의 66만4천310상자에 비해 6.8% 줄어들었다고 주류업계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6년 4.5% 감소한 것보다 그 폭이 확대된 것입니다.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2008년 284만 상자로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한 데다, 음주문화 변화 탓에 고급술집에서 2∼3차까지 이어지는 회식이 상당수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작년 9월 도입된 '김영란법' 여파까지 겹치면서 고급 카페와 룸살롱 등 유흥주점에서의 접대가 크게 준 것도 한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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