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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5천 명 선정…월 50만 원 받는다

서울시는 지난달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를 신청받아 심사를 거친 결과 최종 대상자 5천 명을 선정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시는 선정 과정에서 건강보험료를 토대로 추산한 가구 소득 60%, 미취업 기간 40%를 기준으로 삼아 대상자를 뽑았습니다.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신청자는 가산점을 줬습니다.

선정된 이들은 다음 달부터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월 50만 원씩 받게 됩니다.

시는 지난해 8월 시범사업 차원에서 2천831명에게 첫 달 치 50만 원을 지급했다가 보건복지부가 직권 취소를 내리면서 정부와 법정다툼을 벌인 바 있습니다.

복지부가 직권취소를 철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본 사업에 대해서는 동의함에 따라 청년수당 대상자 5천명이 다음 달에 첫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선정된 이들의 면면을 보면 가구 소득 평균은 월 177만6천772원, 미취업 기간은 평균 20.8개월이었습니다.

평균 나이는 27.7세로, 여성이 2천629명, 남성이 2천371명이었습니다.

학력은 4년제 대학교 졸업생이 2천950명으로 가장 많았고, 2·3년제 대학교 졸업이 931명, 고졸 이하는 967명, 대학원 졸업은 152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관악구가 37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노원구, 강서구, 은평구 순으로 많았습니다.

중구는 46명으로 선정자가 가장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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