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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마추픽추 관람 시간 단축…입장객 수도 제한

페리 마추픽추 관람 시간이 단축되고 입장객 수도 제한됩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관광객들이 페루 마추픽추 역사보호지구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변경되는 등 새 로운 규제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페루비안 타임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추픽추를 둘러보려면 일단 사전에 예약해야 하는데, 오전 예약자는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에 관람할 수 있고, 오후 예약자는 지금보다 30분 단축된 정오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온종일 관람하려면 오전과 오후에 입장할 수 있는 2장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입장 가능한 관광객 수는 오전 3천600명, 오후에는 2천700명으로 제한됩니다.

또 공식 관광 가이드와 함께 입장해야 하며 허가된 3개의 경로 중 한 곳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관광객 수를 줄이는 것만이 유적을 보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유네스코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페루 정부는 앞으로 2년간 시행된 뒤, 후속 조치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마추픽추는 해발 2천430m에 있는 고대 잉카 유적으로, 1911년 미국 역사학자 하이럼 빙엄이 발견했고 고대 잉카인의 삶을 보여주는 신전, 궁전, 농경지, 주택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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