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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미국 동남부 홍수 '비상'…폭풍우 상륙 초읽기

미국 서남부에서 기록적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국 동남부에는 열대성 폭풍우 '신디'가 빠르게 접근하면서 홍수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 세 번째 폭풍우 신디는 현재 루이지애나 주 모건시티에서 남남서쪽으로 273.6㎞ 떨어진 지점에 도착했다고 미국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신디는 시속 96.6㎞의 속도로 멕시코 만을 향해 빠르게 접근 중이며, 플로리다 주에서 텍사스 동부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텍사스 동부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플로리다 주 등이 신디의 영향권에 있고 루이지애나 남서부부터 플로리다 펀핸들 지역에는 오는 24일까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앨라배마 주가 주 전역에 폭우에 대비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텍사스 주는 재난준비태세를 한 단계 올리는 등 동남부 주들은 기상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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