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는 매력 없어"…EU 동유럽 이민자 급감

영국이 브렉시트를 선언한 뒤 동유럽 이민자 수가 급감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AFP통신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이민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폴란드 등 동유럽 8개국 이민자의 영국 국가보험번호 취득 건수가 2만 6천 건으로 지난해 1분기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04년 EU 회원국이 된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8개국 이민자가 대상이 됐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6월 브렉시트 투표로 EU 탈퇴를 결정하면서 파운드화 가치는 유로화 대비 13%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