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아공 평화협정 하루 만에 내전 재발…최소 100명 사망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정부와 다양한 반군간 평화협정이 이뤄진 지 하루 만에 내전이 재발해 최소 100명이 숨졌다고 AP와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아공 관리와 국경없는의사회 등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중아공 수도 방기 동부 브리아 지역에서 민병대와 반군 출신 조직원 간 전투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투의 여파로 지금까지 백명 넘게 숨졌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19일, 중아공 정부와 무장단체 13개가 휴전을 골자로 한 평화협정에 서명한 지 불과 하루 만입니다.

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중아공은 지난 2013년 3월 기독교인 프랑수아 보지제 전 대통령이 반군에게 축출된 뒤 극심한 혼란에 빠졌고, 유엔이 병력 만 명과 경찰 2만 명을 현지에 파견했지만 유혈 충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