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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청문보고서 채택' 마침내 정상화…추경은 이견

<앵커>

인사 정국에서 여야 대치로 멈춰 섰던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재개하고, 조국 민정수석은 다음 달 부르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추경은 여야 합의에서 빠졌습니다.

정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정식/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처리 시한 마지막 날인 오늘(21일) 통과됐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불참했지만, 보고서 채택을 막진 않았습니다.

강경화 장관 임명에 반발해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던 야 3당이 인사청문회 일정은 진행하기로 한발 물러난 겁니다.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청문회는 국민이 국회, 더 나아가 야당한테 부여한 책무이지 않습니까.]

대신 여당은 야당이 요구한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을 사실상 받아들였습니다.

다음 달 업무보고 때 자연스럽게 부르자는 겁니다.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조국 민정수석이나 청와대 관계자들 오실 수 있다는 건가요?) 업무보고차 부를 수 있죠.]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재개, 조국 수석 출석과 함께 정부조직법 심의 착수에도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추경은 여야 합의에서 빠졌습니다.

심사조차 할 수 없다는 자유한국당의 태도가 강경합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추경은 법적 요건이 되지 않는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세금으로 공공 일자리 만들겠다는 거니까 내용도 적합하지 않아서….]

민주당은 심사는 할 수 있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협조를 받아 다음 주 중 추경 심의를 시작한단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최호준,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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