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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해 길었던 만큼 더웠던 '하지'…내일도 폭염 계속

<앵커>

오늘(21일)이 연중 해가 가장 긴 날, 절기 '하지'입니다. 햇볕이 오래 내리쬔 만큼 오늘도 많이 더웠지요. 남산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여진 캐스터, 날이 완전히 저물지는 않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이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였는데요, 해는 20분쯤 전인 약 7시 57분쯤 저물었지만, 지금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지는 않았습니다.

친구끼기, 연인끼리,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하나둘씩 전기 불이 들어오는 건물들을 내려보면서 여름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날이 길었던 만큼 오늘도 폭염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해가 지면서 기온이 내려가 뜨거웠던 낮에 비해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서울 기온은 31도, 광주는 34도, 대구는 33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때 이른 폭염은 금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토요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폭염도 주춤할 전망입니다.

완전한 해갈엔 많이 부족하겠지만 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폭염은 이틀만 더 견디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유미라, 현장진행 : 조정영, 기상캐스터 :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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