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클릭] 北 김정은과 친한 로드먼…"퇴출시켜라" 움직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로드먼'입니다.

북한에서 혼수상태로 석방된 오토 웜비어의 죽음으로 미국 전역이 분노에 휩싸인 가운데, 그동안 김정은과 친분을 과시해 온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을 농구 명예의 전당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공산주의희생자추모재단'은 로드먼의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을 취소하라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로드먼이 김정은을 '영원한 친구'라고 부르는 등 지속적으로 김정은을 칭송하고 옹호해왔고 북한 주민과 미국 여행객들에게 북한의 위험성을 가볍게 여기도록 만들었다는 겁니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농구에서 특출난 업적을 남긴 선수와 감독, 심판 등 경기 관계자들을 기리기 위한 시설로 마이클 조던, 매직존슨, 샤크오닐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려 왔습니다.

로드먼은 NBA 우승 5회, 리바운드 1위 7회, 최고 수비 선수상 수상 2회 등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 4월 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누리꾼들은 '스포츠에 정치이념이 반영되지 않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별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때마침 유명 스타를 초대해 관심을 돌린 것도 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