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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귀를 막으라"…신연희 강남구청장 과거 화려한 '막말' 재조명

[뉴스pick] "귀를 막으라"…신연희 강남구청장 과거 화려한 '막말' 재조명
문재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오늘(21일)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신 구청장의 과거 막말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 구청장은 지난 19대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지난 1~3월 카카오톡을 통해 1,000여 명에게 문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부정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신 구청장은 몇 차례 '막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강남구의회 회의에서 자료배포가 금지된 회의에서 편파적인 덧글들만 가져와 자료를 배포하려고 하자 의장이 이를 제지했고 이에 "똑바로 해라, 강남구민 아니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해 민방위 교육에서도 한전부지에 관한 사항 등 서울시에 대한 비판을 하는 민방위 대원에 대해 "듣기 싫으면 나가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신 구청장이 민방위 교육 도중 사드 배치에 대한 찬성의견을 보이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신 구청장에게 "귀를 막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정농단 보도와 관련해서 '손석희와 수많은 언론인 모두, 그동안 짓까불고 있었던 김제동 명계남, 문성근 같은 놈들 죽이는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단체 대화방에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구청장이 대선 기간 비방 글 중에는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 장현은 작가,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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